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2022.10. 늦은 휴가, 이곳저곳 시즌2

[20221020] 6. 여행의 마지막..

by 그냥 직장인 2023. 4. 9.

* 잘못되거나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며, 특정 대상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음을 밝힙니다.
또한 사진은 제가 활동하는 다른 카페 등을 비롯하여 중복되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여행일정을 마무리하고.. 남은건 열차를 타고 성남으로 올라가는 일밖엔...ㅠ

항상 아쉬워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출발할 때는 항상 설렜지만 결국에는 돌아오게되는.. 인생이랑 비슷하지않을까 싶기도..

 

순천에서 익산까지는 ITX-새마을, 익산역에서 주문한 물품을 찾은 후 수서까지는 SRT를 이용합니다.

 

 

익산까지는 ITX-새마을 열차를 이용합니다.

사진엔 잘 보이진않지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분들이 탑승하더라고요.. 게다가 KTX도 있는데..ㄷㄷ

 

* 탑승 교통수단

ITX-새마을 #1082: 순천(16:15) -> 익산(17:37) 열차운행시간 보기

 

 

처음 나왔을때는 기존 새마을에 비해 덜편하다는 등 이야기가 있었지만..

편의시설도 괜찮고 무궁화호에 비해 쾌적한 차내환경을 제공하는지라(아무래도 무궁화호에 비해 새차다보니..)

선호하시는 분들도 생각보다 있는듯 합니다.

 

 

그냥 평범한 시골마을 같은데 시간대가 시간대인지라 햇빛받으니 모습이 사는듯한??ㅋ

 

 

열차 안에서 먹으려고 구입한 음식들..

스토리웨이에서 초코파이를 팔길래 충동구매를 했는데...

맛은 나름 괜찮...ㅋ

 

 

구례구역 정차..

이름에 구례가 들어가지만, 실제 위치한 곳은 순천시...

하지만 구례구역 광장 앞 다리를 건너면 구례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말 그대로 구례'구'역

여기서 구는 입구할 때 '구'자라.. 풀어서쓰면 구례입구역 이라고보면 될 듯 합니다.

 

이 역은 지리산 가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역이기도한데..

야간열차가 있었을당시 해당열차 하차객 상당수는 등산객...

노고단(성삼재) 올라가는 버스도 열차시간에 맞춰 운행했었다고 하네요..

 

또한 구례군, 순천시 택시간 아웅다웅하기도 한다는데..

구례구역 바로앞은 순천이다보니 순천택시들이 대기하고, 구례택시들이 경계에서 대기하다가 호객행위로 승객을 태우는..

요런 형식이라고 하는군요..

 

 

 

노선특성상 섬진강변을 마주하며 달리는 구간이 꽤 있더라고요..

그냥 바라봐도 그림같은 풍경이... 요것이 기차여행의 묘미..ㅋ

 

 

곡성역 정차.. 원래는 KTX 정차계획이 없었지만, 결국 정차에 성공하였고..

수요가 괜찮았는지 초기에 비해 증차까지 된...(구례구역도 마찬가지..ㅋ)

 

 

남원역 정차... 나름 이곳저곳 다녀봤지만.. 남원역은 지나가보기만하고 구경은 못해본...

남원시 자체수요도 꽤 되고, 인근지역에서도 온다고 하는군요..

 

 

전주역 정차.. 사진엔 다 못담았지만 승강장에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던..

제 옆자리도 전주역에서 탑승한..(어차피 저는 익산에서 내립니다만..ㅋ)

전라선을 지나는 모든 열차가 정차하는 역이기도 합니다.

 

 

시간대 특성상 노을이 진 모습도 구경하며 달립니다..

근데 이게 시기를 잘못맞추면 해가빨리져서 나름 일찍다닌다해도 주변이 컴컴해지는...ㅠ

 

 

익산역을 앞두고 호남선으로 합류.. 전라선 끝!

 

 

익산역에서 하차.. 보시다시피 정말 많은 분들이 내리신..

 

 

저는 올라와서 제가 탈 SRT #662 열차 시간을 확인..

환승시간은 약 20분 정도.. 하지만 살짝 지연된 상태였습니다..ㅠ

 

 

역사밖으로 잠깐 나왔는데.. KTX특송사무실 가서 주문한 물품 수령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실 대전에 갔는데 성심당을 못간지라.. 아쉬운마음에 KTX특송으로 튀김소보로 등을 주문했습니다..

튀김소보로 등은 대전말고는 배송도 안되고, KTX특송으로 받는 방법밖엔 없더라고요..

어쨌건 이걸로나마 성심당 못가본걸 달래보는...ㅠ

 

저 당시만해도 코레일네트웍스에서 KTX특송을 운영하였으나...

지금(23.04.기준)은 코레일네트웍스 측에서 운영을 종료하고,

새로운 사업자가 일부구간에서 다시 운영을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다시 물건을 받고, SRT탑승하러 왔습니다.. 진짜 마지막 일정..ㅠ

 

* 탑승 교통수단

SRT #662: 익산(17:58) -> 익산(19:11) 열차운행시간 보기

 

 

열차에 탑승.. 지금와서 조회해보니 약4분정도 지연됐던걸로 나오네요..ㅠ

평일이지만 퇴근시간대라 그런지 거의 만석에 가까운득한 모습??

SRT가 좌석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많더라고요...ㅠ(인기가 좋다는 이야기겠지요?ㅋ)

 

 

익산역 출발....

 

 

시간대가 딱 퇴근시간대라그런지 오송역에서 이 열차타려고 지하철 연상케하는 줄서는 모습이...ㄷㄷ

대다수는 우리 열차 타시는분들..ㄷㄷ

 

 

열차는 수서역에 도착... 그리고 저의 여행도 마무리가 됩니다..ㅠ

 

 

약 2년 전과 비슷한 컨셉이었고, 업무적으로는 비슷한 큰 업무를 마무리하고 떠난지라..

주변상황도 여로모로 비슷했는데.. 개인적인 조건은 조금의 여유도 생긴상황에서 다녀온 여행이었습니다.

 

나름 큰 업무를 마무리하고 갔다온지라 당당(?!)하기도했고..(물론 여행중 다른 큰일이 있어서 동료들한테 미안하긴 했..ㅠ)

오로지 저만의 시간을 가져보면서 스트레스도 안받고 즐기고 왔습니다.

 

 

다음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여행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