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30] 9. CI9038(KE694)타고 인천공항으로.. 그리고 끝..ㅠ

이제 우리가 탈 비행기가 보이고....(B737-800)

탑승하러... 이 순간은 설레면서도 뭔가 아쉬움이 가득하네요..ㅠㅠ

올 때(B777-200)와는 다르게 작은 기종(B737-800)이라서 복도도 한 줄이고..

AVOD같은건 없네여...ㅋ

그래도 KE691/CI9037-KE684/CI9038조합이 일정 꽉꽉 쓸 수 있게하는 스케쥴이라.. 고맙다고 해야할까요??ㅎㅎ

비상구석이라 좌석간격은 다른좌석보다 조금 더 넓어요~

(사실 저 자리가 아니고 반대편...ㅋ 올 때랑 착각해서..ㅠㅠ)

비상구석이라 앞뒤간격이 더 넓지만..

테이블은 팔걸이에서 꺼내는 방식이더라구요..(아래 잘려서 나왔네요...ㅋ)

그리고 앉아있으면 이쁜 누님께서(형이 올 때도 있지만ㅋㅋ)

네가 앉은데 비상구고, 비상상황에는 주변상황 확인하고, 다른 승객 탈출하는거 도와야한다고 다시 한 번 안내해줍니다.ㅋ

만약 거절한다면 다른좌석 교체가능하다는 설명도 함께요...

(이에대한 옆에 앉아있던 아저씨 曰 : 비상상황이 안생기게 해야지~ㅋㅋㅋㅋ)

이제 타오위안공항 출발..ㅠㅠ

짧게나마 떠난 여행이 끝나가네요..ㅠㅠ

밥먹고 탔음에도 불구하고.. 벨트사인 꺼지자마자 음료수와 땅콩요청ㅋㅋ

 

그리고 기내식!

소고기+누들/돼지고기+밥 조합있길래 돼지고기 선택!ㅋㅋ

종종 여행기나 항공관련 게시판 보면 요 분이 은근 유명하더라구요ㅋㅋ

무려 2년이나 간다는 한진에서 만든 제주생수ㅋㅋㅋㅋㅋㅋㅋ

밤이라 밖에봐도 보이지도 않고.. 노래들으며 눈감고있다가..(잠은 안오던...ㅋ)

쿠르릉~ 하길래 난기류인가?했는데..(사실 운행하면서 난기류 자주 만나서...ㅠ) 눈떠보니 인천공항....ㅋ

이 순간이 참 뭔가 우울한...ㅋ 일상의 압박도 느껴지고...

뭐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집에 가야죠ㅎㅎ

 

입국심사 받고. 후딱 나옵니다...

외국인줄은 사람 꽤나있던데.. 내국인줄은 사람도 없어서 바로 끝!

(자동출입국기계 찾고있는데 못찾아서 그냥 유인심사대 갔네요..ㅋ)

그러고보니 급하게찍은 것도 있고, 똑딱이주제 플래시안터뜨린다고 쌩쇼하고 그런지 제대로 나온 사진이....^^;;;;

(물론 제가 사진기술이 많이 부족합니다만..ㅠ)

 

이제 공항버스타고 집에가야하는데..

제가 타야하는 5300번(성남.분당-인천공항)은 조금 전에 끊겼고...(10분만 빨리나왔어도!!ㅠㅠㅋ)

그나마 성남근처까지 오는 6300번 당첨!

한 30여분 기다렸네요... 그래도 막차가 23시10분이라 다행다행~ㅋ

5분전에 출발한 공항버스 6009번은 사람 꽉꽉채워 가던데.. 이 차는 한 1/3가량만 탔네요..ㅋ

* 6300번 공항버스 (서울버스 리무진) 고덕동,오금동~인천국제공항

홈페이지(노선정보) : http://www.seoulbus.co.kr/index/airportbus_01_1.php?val=10

약 1시간조금 지나서 가락시장에 도착 하차합니다..

지하철이 늦게까지 다니다보니.. 지하철로 환승해서 무사히 집에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짧지만 강렬했던(?!) 대만여행기를 마무리합니다....ㅠㅠ

 

 

 

사실 외국어도 잘 못하는게 혼자서 막 돌아다니는 것 때문인지.. 가족들 걱정도 많고했는데..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정리가되긴했지만.. 여행계획 직전만해도 개인일로 인해 혼돈의 상태(?!)기도했고..

생각대로 안되는 것도 있어 맘고생도 했는데...

이번 계기로 더 전진해야겠죠..ㅎㅎ

일상에서 벗어나.. 내가 생각하던거.. 좋아하는거 맘껏보고, 맛있는거 맘껏먹고..

또한 평소에 하기 힘들었던 것도 해보고...

이런 하나하나가 여행의 매력이고.. 제가 계속해서 돌아다니는 이유인가봅니다..

그러면서 다시 돌아보면서 생각해보는 시간도 갖고.. 더 나아진 모습도 보이고요..

(그래서 제가 기회만되면 어떻게든 돌아다니는듯 싶습니다만...ㅋ)

부족하지만... 여행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대만여행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ㅠ

글빨이 딸려서.. 다른 분들처럼 이렇게밖에 표현을 못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