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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3. 1. 타이완 여행

[20130129] 11. 틸팅열차 타로코호 탑승!

by 그냥 직장인 2014. 5. 10.

TRA신주역에 무사히(?!)도착했습니다..(이전 포스팅 보시면, 무사히 도착했다는 표현이 이해가 되실 듯??ㅋㅋ)

TRA신주역 모습이에요~ 일제시대 때 건설된 역사라고 하는군요...

그래서인지 어딘가 모르게 구,서울역과 닮은 꼴도..ㅎㅎ


저런 특색있는 역사가 더 많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도 가져보는군요...

(물론 우리나라도 간이역 뒤지면 예쁜역사들 많지만요~ㅋ)


역사가 오래전에 만들어져서 그런지.. 역사규모는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어요..

제가 알기론 신주역이 대부분 열차가 정차하는 걸로 아는데..(모든열차가 정차하진않아요~)

카오슝역도 그리 크지않은 규모가 아닌걸 감안하면 TRA역사가 원래 크지않은건지 모르겠네요..

(한국에서 유리궁전을 많이봐서 그런가...^^;;; 근데 타이베이역 으리으리한 역사는 어떻게 설명...??ㅋㅋ)


편의시설은 사진 역 들어와서 정면방향(?!)으로 열차표 판매창구 및 자동발매기가 있고..

사진에 보이는 방향으로 세븐일레븐과 초밥집.. 반대편에 도시락파는(정말 작은)가게가 있었어요..

생각보다 아담한ㅎㅎ


네이완/Liujia선에 대한 안내입니다..


이전편에서 말씀드렸듯이.. Liujia역이 개통되면서 네이완/Liujia선 운행계통의 변경이 있었습니다.

신주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아침시간대 몇 편빼곤 고속철 신주역과 환승이 가능한 Liujia역으로 운행되고,

네이완으로 가는열차는 사실상 주종역에서 시종착합니다

(TRA 신주-주종-TRA Liujia : 30분간격 구간차운행, 주종-네이완 : 1시간간격 구간차운행)


잠깐 신주역 구경하다가.. 19시03분 출발하는 열차를 타러갑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한.. 굳이 신주역에서 내린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이동경로보기

쯔장하오(타로코호) #284 : TRA신주 19:03 -> 타이베이 20:06

 

바로 이 열차를 타기 위함이죠..ㅎㅎ


* 이 열차 관련 내용을 담은 페이지~

http://blog.daum.net/zenith2/15553694

http://blog.naver.com/lee6166/120180989365

이 내용을 읽고보시면 이번 편을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어요~


일본에서 들여온 틸팅열차에요~ JR큐슈 885계 베이스로 만들었고요...

동부간선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한 목적이 큰데.. 서부간선에서도 드물게 운행중이에요(하루 3편정도?)

그런 드물게 운행하는 열차 중 하나가.. 제가 탄 #284열차고...

서부간선만 운행하는게아닌 타이베이를 경유하여.. 동부간선 화롄역에서 종착합니다.


타로코호의 옆모습이에용~ 타이완철로관리국 마크와 차량번호가 보이네용~



선두차 통해서 내부로 들어왔는데... 운전실 문이 열려있던....ㄷㄷㄷㄷ

(제가 강제로 열거나 직원분께 매달리고 그런거 절대 아닙니다..ㅠ)

잡기힘든 기회같아서 담아봤습니다... (혹시나 문제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객실통로 모습...

신형답게... 깔끔하고 깨끗하군요~ㅋ


객실내부 모습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2*2 배열이고요..

특실은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실도 꽤 편안합니다..


개별좌석의 모습이고...

손잡이 안쪽에 간이테이블이 있어요.. 우리나라 새마을/누리로 열차좌석에 있는 테이블과 같은 형식이라 보시면..^^


시트커버에 타이루거관광에 대한 안내로 보이는....


 

열차가 슬슬 출발하고... 저녁을 먹습니다~

도시락집에서 메뉴도 안보고 하나남았길래 냅따 샀는데.. 이게걸렸네요...ㅋ(제가 사고나니 바로 문닫던...ㄷㄷㄷㄷ)

(근데 개인적으론 고기랑 달걀빼곤 입에 안맞는다고 해야할까요???ㅠㅠ 뭐 이런부분은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요ㅋㅋ)


대만여행하면서 느낀 부분 중 하나가... 이런 도시락같은게 많이 발달되어있다고 해야할까요??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신주역 기다릴때도 마침저녁시간대여서 그런지.. 그냥 의자에 앉아서 도시락 드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같으면 뭔가 좋지않은 모습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여기선 너무나 당연한 모습처럼 느껴진....??

(사실 저도 다니면서 먹는걸 좋아하는지라ㅋㅋㅋㅋ)


 

그래서 보험(?!)삼아 사놓은 초밥이 큰 역할을 한ㅋㅋㅋㅋ


초밥을 사면서 같이 산 파파야우유입니다..

파파야우유를 처음 접해봤는데... 과일의 상큼함(?!)과 우유의 담백함의 오묘한 조화랄까요..

저는 잘 마셨습니다~ㅋㅋ


대만같은경우 우유종류가 정말 많더라구요... 저는 파파야우유만 먹었지만..

다른 분들 여행기,블로그 등을 보면.. 땅콩우유, 옥수수우유 등 정말 온갖종류의 우유들.. 팩음료가 많았습니다..

실제 저도 편의점에서 물건사면서 놀라기도했고요..ㄷㄷㄷㄷ


 

그리고 앞쪽에 보이는 전광판을 통해 정차역 안내를 비롯하여 이런저런 안내를 해줍니다..

(영어안내가 잠깐나오긴하는데.. 좀 부실한 느낌이 들어서 아쉽다고 해야할까요?)

 


열차는 출발하고나서 20여분을 넘게달려 Zhongli역에 도착합니다..

퇴근시간대 열차임에도 불구하고.. 고속철의 영향인지.. 자리는 중간중간 빈자리가 보인듯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높은 속도는 아니었지만(?!)

일본 특급열차들 최고속도가 130Km로 알고... 이 열차 또한 최고속도가 130Km니...

감안하면.. 상당한 속도로 달리고 있는걸까요??


사실 틸팅열차를 처음타본거라..(우리나라에 아직 도입이 안됐죠..)


* 하지만 우리기술로 틸팅열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http://railstory412.kr/90042776019


덧, 외국차량 들여오면 더 빠르지않냐고 효율적이지 않냐고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대만이.. 지금 이 차량 수리문제때문에 골머리를 앓고있습니다...

타로코호 한 편성이 사고나서 수리를 해야하는데.. 일본수리업체 측에서 도입가격보다 더 높게 불러가지고 1년가까이 진전이 없다고 하는군요..)


열차는 달려서 슈린역에 도착합니다..

타이베이에 점점 가까워지는군요..


슈린역 근처에는 기지가 있어서.. 동부간선열차 경우 주로 이 역에서 시종착합니다.(타이베이역 용량문제도 있고요..)

타로코호 상당수 열차도 슈린역에서 시종착하죠..


열차는 지하구간에 들어서고.. 약간 연착해서 타이베이역에 도착합니다...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타로코호 탑승을 마무리합니다~


바깥풍경사진도 그렇고 이런저런사진 더 많이 찍고싶었는데..

밤이라 그런지... 이상하게 나온사진도 많고 그러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