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0] 5. 광천에서 아산까지 새마을호 탑승!

* 잘못되거나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며, 특정 대상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음을 밝힙니다.
  또한 사진은 제가 활동하는 다른 카페 등을 비롯하여 중복되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점심식사겸해서 젓갈백반을 먹고, 광천역으로 왔습니다.

 

 

광천이 새우젓으로 유명한 지역이라 새우젓 파는 가게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이렇게보니 그냥 흔히 보이는 역전모습 같기도 합니다..

 

 

광천역 내부로 왔어요..

LED기계를 이용해서 열차출발/도착 안내를 하고있어요..

제가 탈 열차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은 상태..

(사실 그 전에 무궁화가 있긴했는데.. 개조 새마을타는게 목적이다보니 여기서도 시간을 좀 보내게 되었어요..)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보면 표사는 곳이라고 적혀있는데..

맞이방으로도 활용되는듯 싶었습니다.. 의자와 TV도 있고요..

물론 매표창구도 있어요..

 

 

이쪽편은 활용 안되고 있는...

맞이방이라고 적혀있긴한데 안에 비어있더라고요..

 

 

광천역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제가 탈 열차시간이 가까워졌어요..

익산으로 가는 새마을호 열차와 광천역에서 교행하기때문에

서로 반대방향으로 운행하는 두 열차 출발시간이 비슷합니다.

 

 

승강장으로 건너오면서 찍어본 사진..

이쪽으로는 주로 익산, 장항 방면 열차들이 정차하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비전철화구간이다보니 위에 뭔가 시설이없어서

뻥 뚫려있는 느낌을 받기도합니다..

그러고보니 요즘 전철화도 많이되다보니 이렇게 비전철화 구간 찾기도 쉽지가 않은거 같아요..

 

 

그리고 맞은편으로는 용산, 천안 방면 열차들이 주로 정차하는거 같고요..

승강장은 1면밖에 없기때문에 타는곳은 사진에 있는게 전부..ㅋ

 

 

 

승강장에서 바라본 광천역 사진..

직선화공사 완료되면 새로운 역사로 간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2019년 기준 공사시작도 제대로 못했다고...(지금은 상황이 어떻게됐는지 모르겠네요..)

 

 

익산으로 가는 #1155 새마을호 열차가 들어옵니다..

 

 

장항선은 아직 비전철화구간이 있어서 ITX-새마을 열차가 운행할 수 없으며,

새마을호 열차는 기존 리미트객차를 개조한 차량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탈 #1158 열차가 들어옵니다.

이 새마을호 열차도 리미트객차를 개조한 차량으로 운행합니다.

 

* 탑승열차

  - 새마을호 #1158: 광천(15:44)->아산(16:36) 열차운행시간 보기

 

 

새마을호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기존에 운행하던 새마을호 객차가 퇴역하면서 운행하게 된 차량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무궁화호 리미트객차를 손봐서 새마을호로 승격시킨 차량입니다.

CDC(통근열차)에서 RDC(무궁화호)로 개조한 사례처럼 흔하게 볼 수 없는 승격 개조입니다..

 

내부는 개조하면서 인테리어 영향인지 나름 밝은 분위기가 나는거 같아요..

뭔가 색상이때문인지 몰라도 모던한(?!) 그런 느낌도 들고..

 

그리고 모니터도 장착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의자는 리미트 좌석과 큰 차이는 없는듯해요..

무궁화호 좌석을 그대로 끌어다쓴거 같은..;;

과거 새마을호 좌석이 엄청 편안했다보니 실망을 하시는 분들도 있는거 같더라고요..

좌석간격도 무궁화랑 똑같고...

 

창문은 커튼식에서 블라인드식으로 바뀌었어요.. 다만 좌석별로 블라인드가 아니라는점..(KTX 생각하면 될 듯..)

 

 

그래도 마냥 시트커버만 바꾼건 아닌데..

등받이쪽 주머니가 고정식으로 바뀌었고요..

 

 

그리고 테이블도 설치가 되었고..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와이파이도 설치되었어요..

 

 

그리고 전좌석 콘센트/충전단자가 있어요!

또한 위치도 팔걸이에 가까이있어서 충전하면서 사용하기도 용이한거 같아요..

이건 ITX-새마을보다도 좋은듯?ㅋㅋ

 

 

(개조)새마을호에는 카페칸 같은건 없어요..

하지만 열차 중간에 설치된 자판기를 통해 필요물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사이다 하나 구입..ㅋ

 

 

열차는 용산역 향해 열심히 달리는 중...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그냥 찍어서 풍경이 잘 나오는거 같은...ㅋㅋ

 

 

 

홍성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장항선 경유하는 모든 새마을호, 무궁화호가 정차하는 역이며

역에 TMO도 있습니다.

 

역사가 한옥양식입니다..

 

 

아직 전철화는 안되었어도, 직선화가 완료된 구간을 달리고 있어요..

확실이 잘 정비된 느낌이 납니다..

물론 예전의 구불구불한 선로에서 오는 감정을 느낄 수는 없게되었지요..

 

리미트 객차/개조 새마을호 탈 때 편한 점이..

창틀을 사진처럼 테이블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점??

음료같은거 올려놓고 할 때 은근 편하던...ㅋㅋ

 

 

열차는 예산역에 정차..

 

 

그리고 온양온천역 정차...

수도권 광역전철 운행구간에 들어와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북적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아산역에 가까워져서 내릴준비를...

새마을호로 개조하면서 호차표시도 전자식으로 바뀌었더라고요..

 

 

아산역 도착..

저는 아산역에 내려서, 1호선 환승 후 순대국 먹으러 갑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