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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14. 5. 레츠코레일패스 여행기

[20140504] 6. 새로태어난 진주역.. 그리고 S-Train

by 그냥 직장인 2014. 5. 22.

 

구. 개양역 부근으로 새로 이전한 진주역입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다음지도 http://map.daum.net)

 

경전선 복선전철화로 인해 새로 이전한 진주역입니다.(야간+망급의사진실력으로 저렇게밖에 찍을 수 없던건 양해좀...ㅠㅠ)

 

시내에서부터 멀리떨어졌다는 단점이있지만..

진주~마산경우 약 80분가량 걸리는걸 40분대로 단축시키면서 시외버스보다 빠르면서 요금도 싸졌고...

 

또한 (시간경쟁력에서 좀 밀리긴하지만) 서울로가는 KTX도 운행하게 되었고..

(마산행 KTX 일부가 연장했으며.. 하루 4편(2왕복)은 함안역에도 정차합니다.)

그리고 진주착발열차가 부활하면서 시간경쟁력에 밀려 사라졌던 새마을호도 부활했으며... 무궁화호편수도 증편되었습니다..

(6월부터는 기존 새마을호가 ITX-새마을열차로 전환되어 운행합니다.)

 

이로인해 이용객도 어느정도 늘어나고있다고 합니다... 시간경쟁력에서 메리트를 느끼기힘든 KTX이용객도 있다는군요...

(통계수치보면 애매한 숫자긴한데... 그래도 강북쪽으로 갈 때는 확실히 메리트가 있고... 비용부담없는 업무목적 등 비즈니스 수요들도 선호하나 봅니다... 도로사정따라 어떻게될지모르는 버스보다는 확실히 정확하니까요... 돈이문제지ㅋㅋ)

 

이러한 호재로 진주역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뭐 남부내륙선 얘기도 있는데... 최소 10년은 기다려야하니 일단 패스....ㅋ

 

 

시내에서 떨어져있다보니 이용객편의를 위해 시내버스노선이 연장, 신설되었는데요...

 

 

 

말로는 5분간격이라고하는데... 131, 132번은 노선구조가 난해한(?!) 운행구조덕분이고... 151번은 일 9회운행...

이와 관련내용은 여기를 참고....

 

 

진주역 내부를 구경하면 중앙로비? 홀?

여기를 뭐라말해야할지 항상 애매...ㅋㅋ

 

사진에 보이는 곳.. 열차타러 들어가는 곳에 열차출발/도착안내 전광판도 달았어요...(무려 풀컬러LEDㅋㅋ)

 

창구 2곳이 있고...(한 곳은 막아놓았네요...ㅋ)

 

 

들어왔을때 오른쪽으로보면 대기길과 스토리웨이가 있어요...

이전편에서 언급했듯이? 아침에 롯데리아햄버거 먹은거빼면 제대로 먹은게없어서...(그냥 과자부스레기 몇 개랑 음료수 몇 잔?)

S-Train에서 도시락먹으려고 했는데... 매진가능성을 대비 스토리웨이에서 컵라면으로 배을 채웠네요...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이건 탁월한 선택...ㅋㅋ)

 

새로운 진주역을 밖에서보면 뭔가 으리으리(그 으리!아닙니다..ㅋㅋ)해보이는데..

막상 안에보면 그냥저냥 적당한 사이즈...?

 

구.진주역을 가보지못해서 어떻게 비교는 못하겠네요....ㅠ

 

 

 

진주역 조금 구경하다 라면먹고나니 열차시간이 다되었네요...(좀 급하게 먹긴했어요...ㅋㅋ)

이번에 제가 탈 열차는 S-Train입니다.

 

 

 

진주역 승강장경우 2홈으로 4곳의 승강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 2번 승강장은 서울행KTX 및 마산, 부전, 동대구방향..

3, 4번 승강장은 순천방향 열차들이 정차합니다...

 

 

승강장올라가니 반성역에서 진주역까지 저를 데려다 준 RDC무궁화호 동차가 바로 동대구로 올라갈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실제 S-Train이 출발하고 3분 뒤에 이 열차가 동대구로 출발합니다..)

 

이 열차는 경전선 복선전철화로 인해 진주역 열차시간표가 개편되면서 새로 운행하는 열차입니다.

정확히는 대구~마산 운행하던 열차가 진주까지 연장된 셈이죠...(지금은 공사로인해 동대구~진주로 운행하고있고요...)

 

이런식으로 기존 마산종착으로 운영되던 서울행 새마을호(#1031, #1032), 서울, 동대구행 무궁화호(#1273, #1274, #1911, #1916)열차가 진주역까지 연장되었습니다. 물론 KTX열차도 모두 기존 마산시종착하던 열차가 일부 연장된거고요...

 

 

이제 남도해양관광열차 S-Train이 들어옵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타는 관광열차입니다...

 

S-Train #4872 : 진주(20:12) -> 부산(21:51) 열차시간표 보기

 

 

S-Train열차는 제대로 히트친 O,V-Train 후속작이랄까요?

남해안 S라인 또는 경전선의 구불구불한 선로에서 따왔다는군요...

영호남을 이어주며 비경을 즐기는 관광열차...

(근데 이름과달리 한 편성은 전라도지역... 아니아니 6월부터는 그냥 전라선열차가 되었다...ㅋ)

 

열차는 무궁화호 열차를 개조했으며, 전좌석 새마을호 특실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고로 원칙적으론 내일로 이용불가... 하지만 2013 겨울시즌 막판에 개방했었습니다...ㅋ)

또한 입석이 없기때문에 좌석매진시 그냥 끝...(하지만 해당패스 이용객들은 입석승차가 가능합니다..)

 

 

S-Train만의 큰 특징 중 하나인 다례실...(4호차) 남도의 차 문화를 익혀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막상 제가해보려하니 사람들이 체험도구 다 쓰고있어서 좀 기다리라는 슬픈소식...ㅠ)

 

아쉬운 마음에 그냥 녹차티백으로나마 하나 사서.... 자리라도 찍어봅니다...ㅠㅠ

 

 

 

3호차 카페실의 모습...

저녁시간대에 타서 그런지 상당수 물품이 매진되어있던 상태...

물론 도시락도....ㅠㅠ(그래서 진주역에서 급하게나마 때운 컵라면이 탁월한선택...ㅋ)

 

다음날 O-Train 탈 때 얘기들어보니 O-Train경우 아침에 실은 도시락으로 하루종일 돌다보니 저녁엔 없다는데 S-Train도 같은이유일지 모르겠군요...

 

 

 

제가 앉은 4호차자리... 4호차경우 한 쪽부분엔 다례체험하는 곳이 있고...

한쪽부분엔 좌석이 있습니다..(반식반객??ㅋ)

 

디자인경우 프랑스인 펠릭스 부코브자가 맡았는데요... 일반인들 블로그보면 호평보내는 분들도 있는데...

동호인들사이에서 펠릭스 부코브자 이미지는.......(이후 설명생략??ㅋ)

 

 

블라인드창(?!).. 무늬만 이래요...ㅋㅋ 그래도 아이디어 좋은거 같아요....

사람들도 많고해서 열차 돌아다니면서 사진찍지는 못했어요...(사진찍자고 민폐부릴 수는 없으니...)

 

 

이리저리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마산역 정차.....

 

 

다례실에서 구입한 녹차티백.... 다례체험 도구 다 나가서 그냥 녹차티백으로 샀어요...ㅠㅠ

직원분 말씀으론 티백에 있는 내용물이나 다례체험 내용물이나 같다곤하는데...

(근데 티백안에 있는게 시중에서파는 티백이랑 다르긴했어요.. 진짜 살아있는 그런 느낌???ㅋ)

 

 

 

진주에서 약 1시간 40분가량 달려서 종착역인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행선판은 S-Train이라고 나오네요....ㅋ

 

관광열차 컨셉맞게 꾸며놓긴했는데... 아무래도 밤보다는 낮에타는게 나으실 듯하고....

(구간영향인지 별 설명도 없더라고요... 낮에탄 분들보면 이벤트도하고 중간중간 설명도 해주시는거 같던데요...)

 

O,V트레인 구간에비해선 메리트가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던데... 주변 자원들을 어떻게 잘 활용하면서 성공적으로 S-Train 운영할지도 생각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부산발경우 그럭저럭 정착되는거같은데... 한편성은 마산~광주뒤다가, 서대전발로 바꿨다가... 이젠 아예 그냥 전라선열차가 되버렸으니...)

 

 

 

부산역 승강장을 빠져나와...

(용산행 새마을이 보이는군요...ㅎㅎ 나름 한정판 레어열차랄까요...ㅋㅋ)

 

 

그래도 제대로 된 식사는 해야겠다는 생각에

10시넘어 돼지국밥 뚝딱하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24시간 셀프빨래방에서 빨래하다가 지하철, 버스 다 끊겨서 택시타고 숙소(라쓰고 찜질방이라 읽는다.)로 간건 안자랑...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