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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14. 5. 레츠코레일패스 여행기

[20140504] 5. 멀리간 반성역을 찾아서....

by 그냥 직장인 2014. 5. 20.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출처 : 다음지도 http://map.daum.net)

 

진주수목원을 나와서 버스타고 반성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지난번엔 그냥 무작정 걸었는데...(2011년 겨울내일로 진주수목원->반성역 도보이동기)

요번엔 바로 버스가와서 그냥 버스타고 갑니다...

은근 홍보가 안되어있던지 버스탄 사람들 반응이 운좋게 잡았네... 요런반응?

 

 

반성터미널 도착...

반성터미널경우 반성터미널기점으로하는 동부지역 순환버스와 시내를 연결하는 간선버스 환승용도로 많이 이용됩니다.

터미널이라고하지만 사실상 환승센터 역할이랄까요??ㅋ

 

추가로 원래는 반성터미널 근처 반성역이 있어서 바로 걸어갈 수 있었는데...

반성역이 경전선 복선전철화 작업에따라 이전하면서 노선이 조금 꼬였어요...

나름 간선버스-지선버스-철도 한 번에 환승할 수 있던 장소였던...ㅋ

 

 

물론 시외버스 노선이 없는건 아닙니다... 남마산~진주 연결하는 시외버스노선이 들렀다가긴합니다...

 

 

진주시내까지 운행하는 281번 버스...

제가 탄 지선버스가 도착하기 전에 대기하고있다가..

지선버스 탑승객들이 환승하고나니 버스가 출발하더라고요...

 

 

간선버스-순환버스 환승장으로 이용되다보니... 이렇게 대기하고있는 모습을 자주보게 됩니다.

어떻게보면 대도시지역에서 종종언급되는 환승센터, 지간선제 개념을 먼저 도입한 격이랄까요??

(강남대로나 중앙극장앞에 하나 만들어놓고 빨간버스들 다 몰아넣고싶은 마음??ㅋㅋ)

 

 

조금은 조촐한매표소?? 시외버스가 하나 뿐이라그런지...ㅋ

내부는 대기공간이라보다는 상가시설이 더 많았어요...

편의시설은 시골터미널치곤 나름.... 옆에 CU편의점도 있고... BBQ도 있고... 또한 나름 주변상가들도 있어서요...

 

 

반성터미널 모습...

 

 

반성터미널 구경을 마친 후 구. 반성역으로 가봅니다...

혹시 구. 반성역 영업시절 포스팅 보실 분들은 여기로...

(전에 한 번 왔던곳이라 그런지 이전 포스팅 링크가 많네요...ㅋㅋ)

 

 

여객취급 중단당한역마냥 철조망으로 둘러져있진 않았는데...

앞에는 경고문 한 장이....ㄷㄷㄷㄷ(물론 문도 잠겨있었겠죠... 건드리지도 않았지만...)

그냥 밖에서만 쓱... 보고...

 

 

열차시간가지 2시간30분 가까이 남은터라...

반성터미널 주변에서 밥도 먹고... 시간 좀 버텨볼려했는데...

휴일이라그런지 문닫은 곳도 많고.... 거리에 사람도 한산하고...

 

게다가 반성터미널->반성역 버스시간도 안맞고하니...

그냥 새로운 반성역까지 걸어보기로 합니다...

 

구. 반성역보면 정말 허술하게 화살표표시가 있었던거같긴한데....

아니면 스마트폰경우 다음지도 등 어플로 위치확인이되니... 요런걸 활용하면 길찾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실제 이번 경우 뿐만아니라... 초행길이나 지방여행 다닐때 다음지도 어플 많이 활용하기도하고요... 심지어 이 날 빨래방 찾을때도 다음지도 어플효과를 봤네요...ㅋㅋ)

 

 

구 반성역 있는데서 오른쪽으로 턴... 쭉 걷습니다...

 

 

 

다리 건너고나니 반성역까지 1.5Km라는 조금은 허술한 표시가...

 

 

표시판따라 가면 이런 농촌길이 나옵니다... 이 길을 계속 걷습니다...

 

 

 

걷다보면 복선전철화로 개량된 경전선따라 걷게됩니다...

그래도 나름 고생한(?!) 보람인지 KTX 지나가는 사진찍을 수 있는 영광(?!)을??ㅠㅠ

 

 

드디어 반성역 도착....

새로지은 역사다보니 주변정리는 잘해놓았는데...

정말 허허벌판에 지어놓은...

(이래놓고 열차타러 오라고?? 철도공단 이ㅅㄲ들아 나랑 싸우자!!ㅋㅋ)

 

 

반성역 앞 버스정류장...

앞서 언급한대로 열차시간에 맞춰 버스가 다닙니다....

그런데 진짜 운행패턴이... 참 그렇습니다...

 

특히 수목원갔다오실 분들은 시간표 확인 잘하셔야할 듯 싶어요...

 

 

반성역 내부 모습... 위에서 보셨다시피 선하역사입니다...

 

맞이방부분뺴고, 개찰수만 설치하면 그냥 수도권전철역 같다는 느낌도??ㅋㅋ

새로지은 역사라그런지 깔끔합니다... 유리궁전스타일과 거리도 있고요...

 

 

경전선이 진주까지 복선전철화되면서 반성역 무궁화호 정차횟수도 늘어났습니다...

과거 12회(6왕복)정차에서 지금 18회(9왕복) 정차하고 있습니다..

 

마산시종착하던 무궁화호 4회(2왕복, 서울발착/동대구발착) 연장되었고...

이건 경전선 복선전철화와 거리가 있긴하지만 순천~부전 무궁화호 열차가 증편되었습니다..

 

 

새로운 반성역에는 이용객들 편의을 위한 자판기 시설도 있습니다...

(그런데 물건이........ 저기 관리좀??ㅠㅠ 내가 점심도 제대로 못먹고 두시간동안 음료수 하나만 먹어서 그런게 아니다??ㅋㅋ

사실 광양역->명봉역->반성역 패턴이고... 경전선 무궁화호 열차들이 미니카페연결되는지라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가...ㅠ 희망을 가진 반성터미널에서도 실패.....ㅠ)

 

 

 

풀컬러LED 이용하는 전광판도 있습니다...

근데 다 무궁화호라그런지 뭔가 칙칙한 분위기...??

 

전광판 보시다시피 제가 탈 열차(무궁화 #1911)는 19시 28분출발...

거의 2시간가까이 남은상황....

 

아침에 L모 패스트푸드 먹은 이후... 위에 언급대로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한상황에

반성터미널에서 무작정 걸어오기도했고... 살짝 안좋은 상태에서 열차를 기다립니다..

 

뭐 그냥 미리 올라가서 열차구경 할 수도 있었겠지만...(어차피 패스권 가지고있으니 입장권 상관없고...)

조금은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니...(서울역이나 용산역같이 시종착역들이야 대부분 열차가 대기하고있으니 그렇다쳐도.. 이런 곳은 열차가 대기하는 것도 아니고 자칫하다 통과하는 열차와 안전사고도 있을 수 있기에...?) 그냥 미리 산 잡지 등 보면서 기다려봅니다... 사실 역 구경하는 것도 한계가있고요...ㅋ

 

 

 

열차시간이 가까이되어서 승강장으로 올라갑니다...

 

 

 

 

진주역 방향으로 찍은 모습...

 

 

다음역이 종착역인 진주역이라 그런지... 탑승인원은 저 혼자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진주시내쪽으로 가려면 시내버스 타는게 나을법.....ㅋ)

 

 

반성역 역명판... 다음역이 진주... 이전역이 군북...

 

원래 군북역 사이에는 원북역, 평촌역, 진주수목원역..

진주역 사이에는 진성역, 갈촌역, 남문산역, 개양역이 있었으나 복선전철화 하면서 사라졌습니다..

개양역경우 근처에 새로운 진주역이 자리잡긴 했습니다만...

 

 

승강장에 대기실 모습도 있습니다...

확실히 새로지은 역사들이 편의시설면에선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과거의 추억이 사라지는건 아쉽지만요...

 

 

반대편은 꺼놓은상태... 열차가 오려면 1시간이나 더 남았기때문에...

(사실 약 30분 전에 부전행 #1942열차가 지나가긴 했습니다...ㅋ)

 

 

#1911열차 도착... 플래시안쓰고하려다보니 많이 흔들렸네요...ㅠ(다시 카메라 상태가 안좋아진건지... 좀 낡긴했지만...)

 

 

 

10여분간 달려서 종착역인 진주역에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