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2] 3. 철학의 길... 그리고 요지야 카페

* 잘못되거나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며, 특정 대상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음을 밝힙니다.

* 이 글은 제 개인블로그와 일본철도연구회 카페에 같은 내용을 올립니다.

  (제목 양식 등을 비롯하여 조금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긴카쿠지(은각사)에서 나와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녹차+바닐라 아이스크림인데.... 날씨 탓인지 금방 녹네요...

(아이스크림 자체는 맛있었습니다~ 누가 나쁘다거나 그런건 아니고요..ㅎㅎ)

 

 

철학의 길을 따라서 걸으려고 합니다...

철학자 키타로가 사색을 하며 이 길을 오갔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철학의 길은 긴카쿠지(은각사) 부근에서 난젠지 부근까지 이어져있는 길이에요.

다른 사이트에서 보니 여기 흐르는 물이 비와호에서 나온 물이라는군요....

 

 

 

길이 진짜 예뻐요~ 소중한 사람과 같이 걸으면서 다니면 하루가 아깝지 않을 듯...

(물론 저는 혼자서도 잘 다녔습니다..ㅎㅎ)

 

또한 벛꽃시즌, 가을 단풍시즌에도 아름답다고 하네요~

 

 

 

 

길이 예뻐서 그런지 주변에 카페 등 가게도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차 한 잔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철학의 길을 걷다가... 요지야 카페로 들어갑니다...

 

 

카페 정원이 정말 멋져요~ 고즈넉한 분위기 하나만으로도 값이 아깝지않은....

 

 

저도 교토식 아이스크림을 하나 시켜서 먹어봅니다...

팥, 경단 등과 같이 구성된 제품인데....

 

꿀맛!!ㅋㅋ

 

또한 사진을 보시다시피... 다른 카페와 달리....

일본 전통방식(다다미 맞나요?)으로 구성된 바닥에 앉아서 음료 등을 즐기는 방식입니다...

 

카페 정원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정말 잘 맞는거 같았어요....

시간만 된다면 오래 머물고 싶었던...ㅠㅠ

 

 

정원 안으로 들어가다보면 화장품 등을 파는 상점도 있어요...!

 

 

 

 

정원을 구경해봤어요.... 꽉 차있는 정원....

이런 분위기 정말 좋아한다며....ㅎㅎㅎ

 

 

더 있고 싶었지만....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요지야카페를 나옵니다...

 

그래도 혼자 다니는 여행이었기에... 중간에 요지야카페도 카보고...

일정이 생각했던 것보다 조금 달라지는 것도 살짝살짝 수정하면서 다니는 장점이 있습니다...ㅎㅎ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거닐고 싶은 길이에요....

벛꽃시즌에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지금 이 모습도 예쁘지만요...

 

 

물도 맑아서 밑에 다 보여요...ㅎㅎㅎ

 

 

이런 마을에 살면 하루하루 어떤 기분일까요???

 

 

이쪽으로 가면 어떤 모습이 나올까 궁금하네요...ㅎㅎ(나쁘다는건 아니고요..ㅎㅎ)

 

 

수로인가요??? 뭔지 모르겠네요...ㅠㅠ

 

 

 

길을 걷다보니.... 끝이 보이네요....

 

철학의 길을 걸어보면서 생각도 정리하면서... 좋은 기분을 받았습니다...

심심함을 느낄 사람도 있겠지만...(나쁘다는건 아니고요..ㅋ)

예쁜 풍경, 예쁜 길 등을 좋아하신다면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던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음 목적지인 헤이안 신궁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