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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2.10. 늦은 휴가, 이곳저곳 시즌2

[20221016] 6. 청도에서 밀양거쳐 신해운대로~

by 그냥 직장인 2022. 11. 13.

* 잘못되거나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며, 특정 대상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음을 밝힙니다.
  또한 사진은 제가 활동하는 다른 카페 등을 비롯하여 중복되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제 사실상 일정을 정리하고 숙박장소가 있는 해운대로 이동하기 위해 청도역으로 왔습니다.

(물론, 저녁에 맛난거 먹으러가긴합니다만..ㅋㅋ)

 

 

철도강세지역이며, 열차정차편수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다른 간이역 경우 하루 N회 정차하는 곳도 많은데 청도역은 수시로 열차가 정차합니다.

또한 역사 내 스토리웨이도 있더라고요...

 

 

대기공간도 마련되어있고, 짤렸지만 코인락커도 보이네요...

스토리웨이도 있고, 이런저런 편의시설이 있는걸보면 이용객 규모가 상당하다는걸 증명하는걸까라는 생각이..

 

 

승강장쪽을 바라보니 KTX가 지나가는...

시간대를 보니 서울에서 마산을 경유하여 진주까지가는 KTX #213 열차인듯 합니다.

KTX #213열차 운행시간 보기

 

 

청도역 승강장 건너가지 전에..

이렇게 즐길거리를 만들어놓기도 했어요.. 과거 시골집을 재현해놓은...

(근데 요즘 시골집들도 다 좋아요..ㅎㅎ 태양열시설 등 빵빵하게 갖춰놓아서 전기료도 아끼는 등..)

 

 

그리고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새마을호의 PP동차 전두부가 전시되어있습니다.

KTX 등장 전 최고등급이었으며, 그 새마을호하면 딱 PP동차하고 떠오를정도로 상징격이기도 했지요..

또한 당시 동차형도 찾아보기 어렵기도 했고요...

 

 

밑에 간략한 소개도 적혀있습니다..

태어난 곳 창원시...ㅋㅋ 예전에 '창원 특산물=전동차'라고 했던게 생각나는..ㅋ

지금 현대로템 공장이 창원에있어서 철도차량들 상당수가 창원에서 태어나지요..

물론 요즘은 현대로템뿐만 아니라 우진산전, 다원시스 등도 있지만요..

 

 

한쪽편에 보이는 야옹님들...ㅋ

역에서 먹이를 주는건지 나름 관리가 되는듯 싶었어요..

또한 목걸이 한 야옹님은 제가 만져도 가만히있는거보니 사람손을 좀 탄 것 같습니다..

(저는 고양이를 해치지 않습니다..ㅠㅠ)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열차들 구경을 해봅니다..

멀리 찍히긴했는데... 시간대를 보니 부산발 동대구행 무궁화호 #1342 열차인듯 합니다.

무궁화호 #1342열차 운행시간 보기

 

참고로 11.05. 개정으로 인해 동대구~부산 누리로가 1왕복 운행되면서..

청도역에서도 누리로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약 10분뒤에 들어오는 마산발 동대구행 무궁화호 #1907 열차

운행할 날이 그리 많이남지 않은 RDC 열차입니다.

무궁화호 #1910열차 운행시간 보기

 

사실상 후속차량도 없다는게...(EMU-150 차량들이 운행예정이라고 하지만, 새마을등급일 가능성도 있기에..)

 

그리고 제가 기다리던 #1211 무궁화호 열차 등장.. 서울에서 출발해서 먼길을 내려왔습니다.

 

* 탑승 교통수단

- 무궁화호 #1211: 청도(16:13) -> 밀양(16:29) 열차운행시간 보기

 

 

휴일이라 그런지 무궁화호 내부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

게다가 경부선 동대구 이남 구간은 철도강세 지역이라서...

그래서인지 전에도 언급했지만..

웬만한 동네에서 하나쯤은 있을법한 서울행 버스노선이 밀양, 청도에서는 없습니다..

 

 

길지는 않지만.. 경치를 감상하면서...

아마 대구~부산 고속도로와 나란히 달리는듯 합니다..

제가 원리73 가면서 또는 시외버스타고 오면서 지나갔던 길인지 헷갈리는...ㅋㅋ

 

 

울산에서 버스타고오면서 밖으로 살짝봤던 상동역을

이번에는 열차타면서 보게됩니다.

 

 

빈지소라는 행락지 부근같은데.. 여름철이되면 관광객이 많다고하네요..

빈지소를 배경으로 한 소설도 있다고...

 

밀양역에 도착...

저는 여기서 신해운대역으로 가는 ITX-새마을호로 갈아탑니다..

 

근데 예매를 할 때 밀양역이 환승역으로 지정이 안되어있는건지..

청도->신해운대 환승으로 조회해보니.. 주로 동대구환승이 나오고.. 어떤거는 심지어 서울역환승도 나오던...;;;

분명 환승시간 안인데...ㅠㅠ

그래서 결국 따로따로 티켓을 예매했지요...ㅠ

 

 

열차가 지연되어.. 밀양역에서 조금 더 기다렸습니다..

 

 

신해운대역으로 가는 ITX-새마을 도착..

 

* 탑승 교통수단

- ITX-새마을 #1023: 밀양(16:48) -> 신해운대(17:40) 열차운행시간 보기

 

 

열차 운행시간을 보니.. 조금 전에 탑승했던 무궁화호도 그렇고 정말 오래달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번에 탄 ITX-새마을 #1023 열차가 서울역에서 12:53분, 무궁화호 #1211 열차가 서울역에서 11:23분 출발인데..

이 열차들이 청도/밀양까지 달려오는 동안에 제가 했던걸 생각하면..

여행다니면서 점심도 먹고, 터미널구경도 하고.. 완행급(?!) 시외버스도 타고, 원리73 카페구경도 했거든요...

 

어찌보면 예전엔 이렇게 오래걸렸던게 당연했던건데... 어느순간 빠름에 익숙해진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기술이 진보하고 세상이 발전하면서 어쩔수 없는 흐름이긴 하겠지만요..

 

 

제가 일부러 열차 진행방향 오른쪽에 앉았는데요...

낙동강변 풍경이 좋거든요.. 개인적으로는 하행기준 오른편, 상행기준 왼편 추천하는..

 

또한 시간대가 시간대인지라 노을이 깔린 풍경도 볼 수 있었네요..

 

 

이렇게 경치를 즐기는 사이.. 열차는 부산시내로 들어와서 구포역 정차..

 

 

사상역은 통과...

사상역 신역사로 이사했다는데... 신역사 찍지를 못했네요..ㅠ

 

 

가야기지/가아역을 통과..

경부선 열차 타고가면서는 보기 어려운 모습같은...??

 

 

가야선 구간을 보내고...

 

 

본격적으로 동해선구간으로 합류...

근데 이 열차가 동해선 구간을 운행하는 시간은 많지 않은???ㅎㅎ

 

 

부전역 도착...

동해선 광역전철 시발역이가보니 광역전철 전동차들이 여러대 대기하고 있네요..

동해선 광역전철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전철이기도 합니다..

(광역전철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은...ㅠ)

수도권 중심으로만 볼 수 있었던 광역전철을 지방까지 확대했다는 부분에서 의미도 있을테고...

해당권역을 하나로 묶는데도 도움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열차는 마지막 정차역이자 종착역인 신해운대역 도착...

서울역에서부터 5시간 넘게 달려와서 운행을 마무리합니다..

 

 

버스시간 신경쓰느라 나오느라 정신없어서 신해운대 역사 구경을 제대로 못한..ㅠ

아무래도 하차로 이용하게되면 나오는게 우선이라그런지 역사구경을 놓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ㅠ

 

 

신해운대역을 나와서.. 첫 날 숙소인 '토요코인 부산해운대2호점'으로 이동합니다.